권기주작가, 산내초 학생들과 공동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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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4-09-05 22:13 조회5,6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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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빛의 물결을 이루고 있는 이 그림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처음에 이 아름다운 빛의 물결에 대해 놀라워 하지만,
이 빛을 만들어낸 소재가 우리가 흔히 한 번 쓰고 버리는 이쑤시개라는 것을 알고 더 놀랍니다.
버려진 것들에 대한 애정의 시선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권기주 작가.
도법스님은 사소한 것의 거룩함, 일상의 거룩함을 이야기할 때
종종 권작가의 작품을 예로 들기도 하셨지요.
그 권기주 작가가 지리산 프로젝트의 실상사 프로젝트 작가의 일원으로 산내에 왔습니다.
지난 8월 27일, 산내초등학교의 98명 학생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워크샵을 가졌습니다.
나를 생각하며 만들기,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만들기,
그리고 나와 우리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들기...
이 세 가지 주제를 근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워크샵.
아이들 각자의 심상에 떠오른 생각들이 이쑤시개를 통해 작품으로 형상화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낸 이 각각의 작품은 권기주 작가에 의해 하나의 대형작품으로 정리되고,
오는 10월 3일부터 한 달, 지리산프로젝트 전시기간 동안 산내초등학교 현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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