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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안내

실상사 백장암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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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백장암 석등 (實相寺 百丈庵 石燈)

(1) 종 목 : 보물 40호

(2) 지정일 : 1963. 1. 21

(3) 일반설명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증각대사(일명 홍척국사, 남한조사)가 선종9산 중 실상산문을 열면서 창건하였다. 절 안의 백장암 남쪽 밑으로 울타리를 마련하여 몇 점의 유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석등은 백장암3층석탑(국보 제10호)과 함께 있다.

석등은 일반적으로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밑에 3단의 받침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는데, 이 석등은 받침의 밑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다. 받침은 가운데에 8각의 기둥을 두고, 아래와 윗받침돌에는 한 겹으로 된 8장의 연꽃잎을 대칭적으로 새겼다. 화사석 역시 8각형으로 네 면에 창을 뚫어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간결하게 처리하였고, 그 위의 머리장식으로는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큼지막하게 올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8각의 평면인 점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석등의 기본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각 부분에 새긴 세부적 조각수법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짐작된다.

(4) 전문설명

하대석(下臺石)과 간주석(竿柱石), 그리고 상대석(上臺石)과 화사석(火舍石), 옥개석(屋蓋石) 등을 갖춘 석등이다.

하대석은 단엽8판(單葉八瓣)에 복련(覆蓮)을 새겼고 각 연판(蓮瓣)안에는 4엽이 있는 화문(花紋)을 장식하였다. 또한 간주를 받는 받침 측면에는 입상형(入狀形) 연화문(蓮華紋)을 새겨 화려한 장식법을 썼다.

8각의 간주는 일반적인 것이다. 간주 위에 놓여 있는 상대석은 단엽 8판의 앙련(仰蓮)을 새겼으나 각 연판안에는 하대석의 연판과 같이 4엽 화문을 장식하였다. 그리고 앙련이 연판 끝 부분에서부터 위쪽은 8각을 이루었고 그 연판에 높은 난대(欄帶)를 새겼는데 여기에 보이는 동자주(童子柱)와 선문(線文)의 형식은 주목된다. 이 상대석 위로 8각의 화사석을 얹고 있으며 화사석에는 장방형의 화창(火窓)이 4편에 뚫려 있고 장식은 전혀 하지 않았다.

석등의 옥개석은 간결하며 평평하고 얇은 낙수면을 갖추고 있다. 옥개석 상단에는 보주(寶珠)를 갖추고 있는데 보주는 단엽앙련으로 연봉형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는 통일신라시대의 기본 형태를 갖춘 석등으로 같은 경내에 있는 석탑과 같이 나말(羅末)인 9세기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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