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인사말] 붓다가 밝힌 깨달음의 등불 나부터 밝히오니 미혹의 어둠을 걷어내고 온 누리를 비추소서 > 법회와 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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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법문 | [봉축인사말] 붓다가 밝힌 깨달음의 등불 나부터 밝히오니 미혹의 어둠을 걷어내고 온 누리를 비추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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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20-05-31 12:55 조회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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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4년 부처님 오신날 인삿말


붓다가 밝힌 깨달음의 등불 나부터 밝히오니

미혹의 어둠을 걷어내고 온누리를 비추소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
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부처님 태어나 처음하신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말씀을 뜻이 아니라 말에 의지해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사람만이 존귀하다는 어리석은 착각에 빠져 개발을 명분삼아 환경을 파괴하며 뭇생명을 가벼이 여겼습니다. 지구별 모든 생명의 날숨으로 내 들숨 삼은 것을 모르는 무명의 어리석음은 두려움과 불신, 혐오와 배타로 확산되어 삼계를 고통에 빠뜨렸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인지.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
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부처님 태어나 처음하신 말씀을 읊조리며 뜻을 헤아려 봅니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으니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스스로를 믿고 자기다움을 드러내면 모든 생명이 나와 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되새깁니다.

코로나19 덕분에 지구별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생태계를 함부로 다루고 망가뜨려서는 모든 생명이 안전할 수 없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부처님은 거듭 말씀하십니다. 법에 의지하고 사람에게 의지하지 마라. 뜻에 의지하고 말에 의지하지 마라. 그러면 너 자신이 얼마나 거룩하고 고귀한 존재인지, 지구별 뭇생명 거룩하고 고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을, 그물의 그물코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깨달음으로 살아가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본래붓다로 살아 진리의 등불로 너와 세상을 밝혀라!

2700년 전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미혹과 무지의 어둠을 걷어내고 깨달음의 등불을 밝힙니다. 붓다가 밝힌 지혜의 등불을 지금 여기, 본래붓다인 우리가 함께 밝힙니다. 내가 밝힌 등불이 우리 가족과 마을, 지구별 온누리로 퍼져나가기를, 지혜의 빛, 사람의 빛으로 나와 세상을 치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부처님 오셔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 다함께 부처님오신 날을 찬탄하며 그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모아 함께 외쳐볼까요? 자, 큰소리로 따라 해 보세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인지!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부처님이 오셔서 참 좋습니다. 붓다인 여러분이 곁에 함께 있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부처님 오신 덕분입니다.


불기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찬탄하며
승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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