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처님 생애를 공부하는가 > <붓다로 살자 공부모임> 공부방

본문 바로가기


법공양

 

왜 부처님 생애를 공부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08 13:21 조회200회 댓글0건

본문

부처님 생애 - 탄생


실제를 보고 알고 살아가기
우리는 꽃을 좋아하고 예쁘다고 합니다. 왜 우리는 꽃만 좋다고 할까요. 실제로 보면, 꽃이 존재하도록 하는 것 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꽃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꽃을 존재하도록 한 뿌리도 좋아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꽃이 존재하는데 뿌리만 있겠습니까. 굼벵이, 지렁이, 뱀, 똥등우리가더럽다고외면하는이런존재들이꼭필요합니다.

꽃을 제대로 알고 좋아한다면, 꽃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다른 조건들도 귀하게 여기고 좋아해야죠. 불교란 이런 것 입니다. 실제를 보고 알고 살아가게 하는 것이 불교입니다. 부처님생애는 실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이 꽃만 좋아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부처님은 꽃이 중요한 만큼 꽃이 존재하도록 한 모든 것들도 소중한 것이라고 하는 삶을 산 것입니다.

새로운 부처 만나기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는 화엄경을 소설로 만든 것입니다. 여기에는 화엄의 세계와 사상이 잘 설명 되어있습니다. 소설을 보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두 친구가 길을 떠나는데, 한친구는 부처님의 제자로 남고, 다른 한 친구인 싯다르타는 다른 길을 떠납니다. 그 구도의 길에서 한 뱃사공을 만납니다. 여기에서 뱃사공은 또 다른 부처를 의미해요. 

 
우리의 낡은 믿음과 지식으로 보면 뱃사공은 부처일 수 없죠. 그 배를 타고 가다 흔들리는 강 한복판에서 ‘옴’ 의 소리, 완성의 소리를 듣습니다. 흔들리는 강물은 우리의 삶의 무대 즉 시장, 가정, 직장 등 일상에서 직면한 삶의 현장을 의미합니다.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온갖 심오함, 불가사의, 고귀함, 신성함 등이 일상을 떠나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싯다르타’ 와 ‘화엄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헤세는 ‘싯다르타’ 라는 소설을 통해서 새로운 부처를 만든 겁니다. 부처는 우리의 관념으로 굳어져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즉, 낡은지식과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새로운 부처를 만날 수 없습니다.

우리도 부처님처럼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불교를 창시한 부처의 삶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처의 일생을 잘 알고 파악하면, 그 안에 불교 모두가 담겨있습니다. 왜 우리는 부처님의 생애를 공부할까요? 그것은 부처님이 모든 불교 사상과 정신의 근본이며 실현해야 할 최고의 수행자상이고 인간상이기 때문입니다. 또 불교를 바르게 공부하는 길이며 수행의 길을 가는데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경전에서 부처님의 탄생에 대해 격찬을 하고 있습니다.

왜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할까요. 미혹과 고통을 재생산하는 중생의 삶을 청산하고, 깨달음과 대자유의 삶을 실현하는 역사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에게는‘우리는 중생이야, 중생은 죄가 많고, 문제가 많은 존재야.’ 라는 선입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그것은 ‘낡은 것’ 이고 ‘망상’ 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경전에는 ‘열심히 수행해서 부처 되라’ 고 되어있지 않습니다.
‘인간이 본래부처이니, 부처로 살아라.’ 라고 합니다. 

그럼 그런 부처가 세상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부처님이 탄생하신 이유를 한마디 이야기하자면,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를 실현하기 위함” 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은 존재의 거룩함을 의미합니다. ‘삼계개고 아당안지’ 는 거룩한 존재이니 거룩하게 행위 하라는 거죠. 즉 “자신들이 거룩한 존재라는 것을 모르고, 고통과 불행에 빠져 있으니, 내가 나서서, 내 삶을 바쳐 그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 살도록 하겠다” 는 것입니다.
‘대자대비의 삶’ 인거죠. 이것이 부처님이 세상에 온 뜻이고, 우리가 세상에 온 뜻입니다. 우리 역시 부처님처럼 낡은 지식과 믿음을 버리고, 부처로서 부처답게 살면됩니다. 부처님은 일생동안 그렇게 살았고, 삶으로 그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

* 이 내용은 2013년 5월15일 진행된 2013 불교대학 강의를 요약한 것 입니다.
강의_ 도법스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정리_ 김귀옥 거창샛별중학교 선생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s ⓒ www.silsangsa.or.kr. All rights reserved  주소 55804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4-129
(대표메일) silsang828@hanmail.net (전화) 063-636-3031 (팩스) 063-636-3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