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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후기> 공부하며 마음에 담은 글과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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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7-04-30 09:50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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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5(토)  붓다로 살자 공부모임 (2차)


 

한 달 공부소감 / 마음에 담은 글 / 질문거리를 나누었어요.

 

부처님 오신 날도 돌아오고 있어서 이번에 부처님의 탄생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였네요. 발심공양품과 수결정기품만 가지고도 빠듯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불본행집경의 시작 부분인 이 두 개의 품이 전생담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신화적인 내용도 많고, 용어도 낯설고, 반복에 반복이 거듭되는 문장들이어서 각자 집에서 공부하는 동안에도 도반님들이 힘들다는 호소를 계속 하셨지요. 그래도 너무나 대단한 우리 도반님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시다니... 회주스님도 놀랄만큼이요.(그리고 공부를 지식이 아니라 내 공부로 하는 방법도 말씀해주셨지요.)   

 

 

♣ 너무 어려웠다. 불본행집경을 읽으려고 해도 진도가 안 나가고, 읽고 있으면 숲에서 헤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불본행집경은 다 못 읽고 77쪽 까지 읽었다. 도법스님 책은 3장까지 다 읽었다. 부처님 전생에 대한 대목을 읽을 때는 성경의 창세기와 오버랩이 되었다. 정확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같은 맥을 잡고 설명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부처님 전생에 감자에서 태어났다는 말이 놀라웠다. 이것은 무슨 말일까. 읽다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많았다.

 

♣ 처음에는 잘 안 넘어가서 그냥 한 번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읽기만 했다. 어느덧 속도가 나서 뒷부분은 재밌게 보았다. <내가 본 부처>를 먼저 읽고 <본불행집경>을 보면서 스님이 설명한 내용이 어디에 나오나 보물찾기 하듯이 보았다.^^ 예전에 스님께서 서원에 대해 강조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 책 가져오는 것도 잊어버렸다. 바른 믿음이 굳건한 마음이요. .. 백팔 번뇌요, 백팔배요, 이게 좋았다 그럴까? 새롭다 그럴까?

 

♣ 부처님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니구나.

 

♣ 공양이 구족했다는 구절이 계속 나오는데, 도대체 뭐가 구족한 것일까?하고 살펴보고, “에개, 이 정도를 갖고 구족하다고 하는 거야?” 했는데, 정말 삶에 꼭 필요한 필요품만 있으면 되는 거지, 욕심의 눈으로 보니 결핍인 거지. 하는 생각도 했다.

 

♣ 신화의 시대, 신들이 쓰여진 경전이라는 것을 염두해두고, 마음에 새기지 않으면 .. 사회적 배경을 이야기해보면 도로가 포장이 되지 않던 시절에 왕이 밟을 곳을 잘 마련해두듯이.. 내 몸을 밟고 가세요 라는 전생의 장면이 보입니다. 진흙탕에 발을 딛고 오는 것은 .. 몸을 펴서 내 몸을 밟고 지나가세요. .. 제가 보기에 그런 뜻인 것 같아요. 내가 정말로 존경하는 사람에게 저 발에 진흙탕이라도 밟지 않고 가시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표현한 것 같아요.

 

 먼저 <불본행집경> 27쪽에 아난이 부처님께 묻고 또 묻는데… 다시 여쭈니 부처님은 아무 대답이 없으셨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부분이 부처님이 귀엽고 재밌었다. 다른 하나는 공부를 하다가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될 때는 질문이 뭔지를 가지 않을 때 질문이 뭔지를 되새겨서 물어보면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불본행집경 83쪽에 보면, 호명보살이 자신이 바라문집이 아니라고 찰제리집 가운데서 내가 날만한 곳을 찾으라고 하신다. 그리고 106쪽에 보면 보살이 출생하고 나서 땅에 서서 어머니의 오른쪽 옆구리를 우러러보면서 하는 말이 나온다. “나는 이제 생(生)하는 분수가 모두 다했으면 범행이 이미 섰고, 할 바를 이미 하여 뒤에 생을 받지 않으리라”라는 말이 있다. 분수가 다했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인간과 하늘의 삶이 끝없이 반복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심공양품은 신화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부처님 전생에 이런저런 공덕을 올리고 헌신하고 헌실하고 또 헌신하셨는데, 수기를 받지 못했다. 또는 수기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질문 : 수기를 받지 못하면 부처님이 될 수 없는가? 수기를 받는 것은 인가를 받는다는 것인가? 누가 수기를 해주어야 부처가 되는가? 

 

 어떤 경우에 수기를 주고, 어떤 경우에 수기를 주지 않았을까?를 분석해보는 것이 재밌었다.

 

 공양을 올린다는 것은 물질적인 것인가, 아니면 정신적인 것도 포함되는가? 자비를 베푸는 것도 공양인가.

 

 중생은 업력에 의해 태어나고 부처는 원력에 의해 태어난다고 한다. 원래 자아가 없는 것인데, 업력에 의해 이어져 간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간다. 헌신이라는 말이 무섭게 들렸다. 삶을 다 바쳐야 하는데, 나는 과연 그런 헌신의 길을 갈 수 있을까? 시작도 못하겠다.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

위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을 모아서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로 했답니다.

 

1. 발심공양에 수기하셨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수기를 준다 안 준다와 발심공양과 무슨 관계가 있나?


2. 본래부처인데, 먼 미래에 부처가 되리라.. 본래부처인데, 먼 미래에 수기에 깃든 참 뜻이 있는 것인가?


3. 수결정기품(하)에 있는 ‘이 사람의 몸과 머리털은 오직 여래만이 밟을 수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이는 보살의 몸이며 머리털이기 때문이니라.’라고 하셨다. 모든 존재가 본래부처라면, 왜 다른 사람들은 밟지 못한다는 것인가? 그리고 자비의 부처님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등을 그렇게 밟고 가셨을까?


4. 신비한 이야기들이 많다. 수행자로 하여금, 헛된 기대를 품게 하는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경전을 어떻게 읽을까와 연관되는 것 같다.


5.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인데, 시작부분에서 왜 “비로자나부처님께 귀의합니다.”로 썼을까? 


 

6. 부처님 전생담이 나오는데, ‘전생’이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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