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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세상

맛난 점심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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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22 21:23 조회4,68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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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목요일)

        날씨 : 간밤 내내 세찬 바람 불며 장대비 내리더니 아침부터 보슬비로 바뀌어

               종일 부슬부슬 내림. 

 

 점심 공양하려고 공양간에 들어온 스님들이 헤벌쭉 웃습니다.

“ 이것이 머시다요? ” -주지스님-

“ 두분디요, 요것을 싸먹는 것시락허내요” -공양주 보살님-    

광주에 사시는 마니주 보살님은 매년 몇 차례씩 학림 스님들께 음식공양을 올립니다.

특히 중국식 음식을 참 잘하십니다.

오늘도 혼자 오셔서 스님들을 위해 준비해온 재료로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 공양하였습니다.

‘ 토마토 위에 흰 치즈를 올리고 새싹으로 장식한 뒤 뭔 쏘스를 살짝 뿌린 것’

- 달짝하면서도 신선한 맛이 납니다-

‘손바닥만한 종이 짝처럼 펼쳐 만든 두부에 온갖 야채를 버무린 속을 싸먹는 것’

-중국식당에서 꽃 빵에 고추잡채를 곁들여 먹는 것과 비슷한데 훨씬 더 깔끔한 맛입니다.-

‘ 배 채를 썰어 넣어 아삭한 맛이 일품인 순 채식 양장피’

‘ 중국식 가는 잡채, 청경채, 피망 등을 넣어 끓인 야채 스프’

그리고 또 .........

 다들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덕분에 점심을 함께한 귀농학교 학생들과 공동체 식구들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 절 음식이 맛있다는 것은 와서 먹어 본 분들은 아십니다.

특히 공양주 입석보살님이 오래 익힌 손맛으로 만드신 된장은 비교를 불허합니다.

그 된장으로 끓이는 된장국, 된장찌개 등은 정말 먹어봐야 맛을 압니다.

학림 스님들이 방학하여 다른 곳에서 지내다 돌아오면 늘 하는 애기가

“우리 절 반찬 맛이 그리웠어요, 나가보면 우리 절 밥이 맛있음을 알게 됩니다” 라고 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우리 절 밥이지만 별다른 변화 없이 늘 비슷한 음식을 먹다보면

얄팍한 사람의 입맛은 무뎌집니다.

그래서 가끔씩 만나는 이런 대중공양이 반가운 것입니다.

 

스님들이 공양에 대한 인사도 드리지 못했는데 서둘러 돌아가신 마니주 보살님께

이렇게나마 감사인사 드립니다. - 담에 또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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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토실이님의 댓글

토실이 작성일

넘 먹고싶어요 ㅎㅎ

실상사 된장찌개 먹으러 가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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