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주지 승묵스님의 "취임의 다짐" > 실상사에서 알려드립니다

본문 바로가기


화엄세상

신임주지 승묵스님의 "취임의 다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8-04-18 09:42 조회539회 댓글0건

본문

 

취임의 다짐 
  

실상사라는 이름과 함께 하는 꾸밈말들이 있습니다. 먼저 구산선문최초가람입니다. 신라말기 흥덕왕 3년인 828년에 홍척국사가 구산선문 가운데 가장 먼저 산문을 열었으며, 오는 2028년에는 개산 1200년이 됩니다.
 
백장암삼층석탑과 백장암석등, 약사여래철불, 동・서삼층석탑, 실상사석등, 실상사승탑, 홍척국사・수철화상 부도와 부도비 등, 국보와 보물 등의 문화재가 단일사찰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들 합니다. 이것은 실상사가 이곳 지리산자락에 자리하고부터 오늘날까지의 기나긴 시간의 역사입니다.
 
다른 하나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근본도량이 그것입니다. 올해 인드라망은 출범 20년이 되었습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근본도량 실상사의 그물코에는 신정동 교육도량, 인드라망수련원 귀정사, 귀농학교, 인드라망 생협, 광주도량 선덕사, 광주전남인드라망, 우리옷인드라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산내마을에 한생명, 작은학교, 생명평화대학, 산내여성농업인센터, 실상사농장이 함께 어울려 있습니다.
 
실상사 그물코의 빛나는 이 보배구슬들은 실상사회주이신 도법스님께서 지난 20년간 이곳 실상사에서 씨뿌리고 일궈온 생명평화철학과 인드라망운동의 결실이자 열매들입니다.
 
1200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구산선문최초가람 실상사가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더불어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이름으로 실상사에서 가꾸고 일궈가는 살림살이들은 이 시대 한국불교의 대안이자, 우리사회의 희망이고, 인류의 오래된 옛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 우리 실상사가 여기 지금 써내려가는 현재의 역사입니다. 오늘 그 역사속 한장면에서 우보천리 우공이산이라는 말처럼 우직하게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이번 생에 이렇게 소중한 인연으로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청안청락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불기 2562(2018)년 4월 14일
 
         실상사 주지 승묵 和南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Copyrights ⓒ www.silsangsa.or.kr. All rights reserved  주소 55804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4-129
(대표메일) silsang828@hanmail.net (전화) 063-636-3031 (팩스) 063-636-3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