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생명평화대학 졸업을 축하합니다 > 실상사에서 알려드립니다

본문 바로가기


화엄세상

2/22 생명평화대학 졸업을 축하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실상사 작성일20-02-23 11:44 조회301회 댓글0건

본문

닷쉬, 도야, 밤비, 지음, 승현 ...

조금 더 나이먹은 다른 사부대중공동체 식구들에게는 '초심'을 돌아보게 하는 친구들.

리 생명평화대학 친구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손님 초대를 안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설법전을 가득 메운 것을 보면서,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졸업식을 졸업생들 스스로 꾸미고 진행했으니, 자신들의 졸업식 준비가 어쩌면 마지막 수업인 셈이었네요. 우리 청년들은 공동체 각 영역의 식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졸업식을 시작했답니다. 

(우리 청년들의 마음이 얼마나 섬세하게 담겼던지... 참석자 모두가 감동한 감사편지는 <지대방차담> 게시판에 올렸어요. 링크합니다.

♣ 졸업생들의 감사편지 읽기 >> 

 

6efba150d7d5457239a31c49e4ff1c86_1582537

 

그리고 졸업식 축사는 농사를 함께 했던 실상사농장 현미선 샘과 우주이야기 수업을 했던 박미란 샘이 했답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축복받을 일임을 알기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는 현미선 샘의 마음이 전해졌고, "우주이야기의 마지막 내용은 경축!"이라면서 "별이 생겨나고 지구와 생명이 탄생하는 창조의 순간을 특별한 순간으로 경축하듯, 여러분의 오늘도 그러한 날"이라는 박미란 샘의 축사는 우리 사부대중공동체 모든 식구들의 마음이었어요.

(아쉽게도 현미선 샘의 축하를 받아적지 못했어요. 그래서 박미란 샘의 축사만 받아서 링크해드립니다.) 

♣ [축사] 참 이쁜 그대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 

 

744365c2267e3266e64a587d62fc0f43_1582543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발표도 있었어요. 

"다섯 가지 빛" 졸업식 포스터에 나온 말 그대로예요. 

삶의 전환을 꿈꾸며 1년전 이곳에 왔던 청년들.

누군가는 여전히 앞날이 두렵기도 하고, 

누군가는 희미하지만 길을 보았다 하고,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새 기운으로 살아갈 친구도 있고, 

이곳에 남아 더 길을 찾아보겠다는 친구들도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눈물도 있고 웃음도 있고 격려와 응원도 함께 한 시간이었어요.


이 청년들에게 갖는 애정이 넘쳐서(^^) 

계획에도 없었던 <청년들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도 있었어요.

(졸업식이라 짧은 시간 나누었는데, 

다음에는 이런 시간이 졸업식과 별도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6efba150d7d5457239a31c49e4ff1c86_1582537

 

그리고 나서... 하하. 졸업식은 또 이런 맛.

새출발을 축하하는 선물들... 

지금까지 생명평화대학 졸업식 중 가장 많은 선물이 쌓였다고 하네요. 


6efba150d7d5457239a31c49e4ff1c86_1582537
 

도야, 지음, 닷쉬, 밤비, 승현-
무지무지무지하게
축하해요. 

다시 따사로움으로 물들이며,

봄길에서 함께 만나요.

 

******

봄 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Copyrights ⓒ www.silsangsa.or.kr. All rights reserved  주소 55804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4-129
(대표메일) silsang828@hanmail.net (전화) 063-636-3031 (팩스) 063-636-3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