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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세상

지리산생명평화기도회, DMZ 한반도 평화선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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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20-07-02 07:41 조회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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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종교연대를 비롯하여 지리산권 종교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6월 25일 오후 2시, 실상사 선재집에 모여 한국전쟁 당시 좌우대립에 의해 무참히 죽어간 분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지리산생명평화기도회>를 열었습니다.(본래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걷고 기도회를 올리려고 했으니 일기예보가 불안정하여 실상사로 옮겨서 진행한 것이죠.)

 

오시는 걸음걸음, 막 피어나기 시작한 연꽃이 맑고 고운 얼굴로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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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도회는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침묵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종단별로 초대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영리한  사람은  평화를 이루는데  앞장서서  협력하는 사람이요. 세상에서 가장어리석은 사람은  싸워이기고 힘으로 빼앗으려는 사람”이라는 정산종사 법어를 전해주신 원불교 장수교당의 장연환 교무님, 

  

“나를 버리고 너를 넘어 칼은 호미로, 총은 삽으로 너와 나 갈아엎어 맺히는 열매. 배부른 한반도 웃음 짓는 70년을 만들어가자”는 기원의 말씀을 해주신 지리산 두레마을 김호열 목사님. 

 

“우리가 바라는 평화는 사치스러운 구호가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면서, “우리가 바라는 평화는, 남과 북이 서로 눈을 흘기는 원수이기 전에 한 형재요, 자매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요, 서로 충부리 거두고 한 발자국 다가서서 손 맞잡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천주교 마산교구 임상엽 신부님.

 

“생명보다 평화보다 소중한 게 뭐가 있을까"라면서 “지리산에 깃들어 사는 우리들의 노래가 한반도에 생명평화의 싹을 틔우기를, 부디 우리들의 기도가 DMZ 한반도 평화선언으로 꽃피우기를" 기원해주신 실상사 주지 승묵스님. 

 

모든 말씀이 가슴에 꼭꼭 새겨두고 싶은 가르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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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70년, 생명평화기도문 합송

 

이어 참석자들은 한국전쟁 70년, 생명평화기도문을 합송했습니다. 

“… 전쟁의 광기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역사의 회오리바람이었음을 알게 하시고, 

그 회오리바람에 휘말린 서로를 연민의 마음으로 용서하고 해원 상생하게 하소서.

과거의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화해, 협력, 평화의 길을 걷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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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한반도평화선언 제안

 

마지막으로 <지리산 사람들의 제안>을 합송했습니다. 

이 지리산사람들의 제안은 남북사이의 긴장이 높아진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남과 북의 당국이 즉시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민족의 비원이 서린 판문점에서 대화를 시작하자”는 호소를 담고 있지요. 특히 남북의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DMZ에 모여 한반도평화선언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핵심입니다.

 

이 제안이 행동으로 이어져 "토벌대 아들과 빨치산 아들을 둔 지리산어머니의 꿈"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지리산종교연대>는 종교간 화해와 소통, 더불어사는 생명평화세상을 목적으로 지리산 권역의 4대종단(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불교)이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그리고 <지리산생명평화기도회>는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지리산종교연대가 구례평화공원(한겨레통일문화재단)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습니다. 

지리산종교연대,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과 함께 한국전쟁을 전후 해마다 기도회를 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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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맙고 고맙습니다.

 

지리산생명평화의 숨결을 꾸준히 이어주시는 지리산종교연대 종교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생명평화의 든든한 의지처가 되고자 발원한 실상사, 스님, 신도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자랑스럽습니다. 실상사는 생명평화의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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