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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세상

2020년 동안거 결제 해제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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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21-02-27 08:04 조회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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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은 동안거해제일.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날이기도 합니다. 

동안거 3개월 동안의 정진, 그리고 동지부터 이어온 새해맞이 발원의 마음을 저 대보름달에 가득 담아 회향하는 날이지요.  

 

코로나19로 인해 동안거해제법회도 스님들만 참석해서 모셨습니다.

신도님들은 가정이나 직장 등 각자의 현장에서 마음을 모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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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대중스님들과 백장암 선원스님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먼저 동안거 사부대중의 약속을 확인하고,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 <동안거발원문>도 마지막으로 함께 합송했습니다.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임을 - 홀로도 빛나고 함께도 빛나라"

올해 동안거 수행과제가 이제 우리 삶에서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꽃피우기를 염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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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기간 동안의 삶을 참회하여 정화하는 포살의식이 계본에 따라 행해졌습니다. 

"작은 잘못을 가볍게 여겨 없다고 하지 말라.  

 물방울이 비록 작으나 점점 큰 그릇을 채운다."  

가슴에 새기고 또 새깁니다. 

 

이어 회주스님(도법스님)의 동안거 해제법문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달마어록>에 나오는 탐진치 '삼독'을 어떻게 약이 되게 하는가에 대한 말씀을 중심으로 어떤 수행을 해야 할 것인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첫째, 일체 악을 끊어 탐독(탐냄의 독)을 녹인다. 

둘째, 일체 선을 닦아 진독(성냄의 독)을 끊는다.

셋째, 일체중생을 교화함으로 치독(어리석음의 독)을 없앤다.

 

이러한 것을 본래붓다의 실천에 연결해보면 이렇다는 것이지요.

 

본래붓다행으로 일체 악을 끊는 것, 선을 닦는 것, 중생을 교화하는 것 - 이런 심심과 원력으로 살아가는 것을 불교수행이라고 하고, 깨달음의 실천이라고 합니다.  

 

불행즉불 승행즉승 인행즉인 

佛行卽佛 僧行卽僧 人行卽人

”부처님 짓하면 부처고 스님짓 하면 스님이고 사람짓 하면 사람이다. 

 

(자세한 내용은 법문란에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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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해제 법회는 "본래붓다의 정신으로 우리의 일상을, 공동체를, 마을을, 세상을 가꿔가겠다"는 <실상산문 사부대중의 발심과 다짐>을 합송하고, 사홍서원으로 마쳤습니다.

 

그리고 보광전으로 자리를 옮겨 영가를 위한 시식(施食)을 행했습니다.

   

동안거 한 철을 큰 탈 없이 잘 살아주신 사부대중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행정진의 인연만큼 소중한 인연이 어디에 또 있을까요?

이 인연공덕으로 우리 자신과 이웃과 온 세상이 대자유와 대평화 길을 열어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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