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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실상사의 역사와 문화유산



1200년 실상사의 역사와 문화유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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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전북 유형문화유산 위토개량성책(조선시대 토지대장)


실상사 위토개량성책 (實相寺 位土改量成冊)


(1) 종 목 : 시도유형문화재 88호


(2) 지정일 : 1979. 12. 27


(3) 일반설명


이 성책은 사찰의 토지대장으로, 실상사 소유토지대장 중 일부분이지만 여기에서 250년전의 조계종사찰 재정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상사의 토지재산을 알 수 있다. 크기는 세로 66㎝, 가로 46㎝이며, 전후 표지를 합해 19매이다.


내용을 보면 실상사의 본사(本寺)와 여러 소속암자의 토지 및 불양답(佛養畓:사찰에 기증한 토지)을 구분하고, 전답의 소재지·명칭·위치·형태·등급·경작인·조세 등을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전답에는 이 절의 소유토지의 기장번호가 있다.


이것은 250년전에 시행된 토지대장의 정리·측량법· 세제·소유자와 경작권·경작권의 실제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실상사의 옛 모습을 고찰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4) 전문설명


이 토지대장 성책(成冊)은 사찰의 토지대장이며, 당시 실상사의 소유토지대장 중의 일부의 것에 불과 하지만, 여기에서 250년전 조계 선종사찰의 재정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상사의 토지재산을 알 수 있다. 이 토지대장의 내용을 보면 실상사의 본사(本寺)와 여러 소속암자의 기지(基地) 및 불양답(佛養畓)을 구분하고, 전답의 소재지, 명칭, 위치, 형태, 등급, 지릉, 경작인, 조세 등을 표시하고 있다. 각 전답에는 이 절의 소유 토지의 기장번호가 있다. 기록된 대장에는「진(陳) 제48 서범 오등직전 일복속 주세(第四十八 西犯 五等直田 一卜六束 朱世)와 제49 동범 사등직전 육복말질동(第四十九 東犯 四等直田 六卜末叱同)을 합하여 새로 측량할 때에 제48 남범승일등속직전(第四十八 南犯陞一 等續直田) 남북장칠십척(南北長七十尺) 동서광십오척십일복서속(東西廣十五尺十一卜四束) 동북향좌지(東北向坐地) 남토을서산 시(南吐乙西山 時) 실상사좌지(實相寺坐地)」라고 되었는데, 진은 이 토지가 경작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서범(西犯) 동범(東犯)은 토지소유의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오등(五等) 및 사등(四等)은 토지의 등급이며, 직전(直田)은 직답(直畓) 규전(圭田) 제전(悌田)등 토지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고, 주세(朱世)와 말질동(末叱同)은 경작인을 말하는 것이다. 일복육속은 조세(祖稅)이다. 승일등은 속직전(續直田)이며, 오등급이었던 직전이 일등급의 직전으로 승급된 것이다. 남북장칠십육척(南北長七十六尺)과 동서경십오척(東西慶十五尺)은 토지의 장광면적(長廣面積)을 잰 것이다. 동북동답지남토을(東北東畓地南吐乙), 서산(西山)은 이 토지의 동북은 실상사의 답지(畓地)이고 남(南)은 토을(吐乙)이며, 서(西)는 산(山)이라는 뜻이다. 갑량장자(甲量張字)라고한 해당 토지의 명칭이다. 이상에서 볼때에 이 토지대장은 250년전에 시행된 토지대장의 정리(整理), 측량법(測量法), 세제(稅制), 소유자와 경작권의 실제 등을 파악할 수 있고, 동시에 실상사의 옛모습을 고찰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것이다. 성책의 지질은 옛날의 두터운 장지로 되어 있는데, 세로 66㎝, 가로46㎝, 전후표지를 합해서 19매이다. 이것이 1976년 실상사의 소장문서 가운데에서 발견되어 현재 실상사에 보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