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일 오늘은 #1000일+628일차입니다.
[문명전환 지리산 만일결사(2차 천일정진)]
깨어있음으로 방일을 물리칠 때,
지혜로운 이는 지혜의 성채에 올라
슬픔에서 벗어난 이가 되어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바라본다].
마치 산정(山頂)에 서있는 이가
지상의 미혹한 자들을 굽어보듯이.
Pamādaṁ appamādena yadā nudati paṇḍito,
paññāpāsādam-āruyha, asoko sokiniṁ pajaṁ,
pabbataṭṭho va bhummaṭṭhe dhīro bāle avekkhati. Dhp.28
지혜로운 분은 방일하지 않기 때문에 지혜의 누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지혜의 누각(paññāpāsādam)은 괴로움과 슬픔 등의 온갖 번뇌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상의 미혹한 존재’들은 번뇌의 화살을 맞고 이를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퍼하며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윤회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언제나 깨어 있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진리에 의거하여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이나 슬픔, 괴로움이 없습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게송이 「권청경」(S6:1, 각묵스님 옮김)에도 실려 있습니다.
마치 산꼭대기에 선 자가
모든 곳에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듯이
현자시여, 그와 같이 법으로 충만한 궁전을 오르소서.
모두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신 분이여,
슬픔을 제거한 분께서는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태어남과 늙음에 압도된 저들을 굽어 살피소서.
12/4일 오늘은 #1000일+628일차입니다.
[문명전환 지리산 만일결사(2차 천일정진)]
지혜로운 분은 방일하지 않기 때문에 지혜의 누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지혜의 누각(paññāpāsādam)은 괴로움과 슬픔 등의 온갖 번뇌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상의 미혹한 존재’들은 번뇌의 화살을 맞고 이를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퍼하며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윤회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언제나 깨어 있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진리에 의거하여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이나 슬픔, 괴로움이 없습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게송이 「권청경」(S6:1, 각묵스님 옮김)에도 실려 있습니다.
마치 산꼭대기에 선 자가
모든 곳에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듯이
현자시여, 그와 같이 법으로 충만한 궁전을 오르소서.
모두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신 분이여,
슬픔을 제거한 분께서는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태어남과 늙음에 압도된 저들을 굽어 살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