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전환 지리산 만일결사 2차 천일정진
17번째 100일 기도 일일법문은 광주 선덕사 주지 담준스님의 법구경입니다.

17번째 100일 기도 기간 : 2024.11.7 - 2025.2.14  기도동참하기


담준스님의 법구경사성제는 수행자에게 “안전한 의지처이고, 가장 훌륭한 의지처”

11/26일 오늘은 #1000일+620일차입니다.

[문명전환 지리산 만일결사(2차 천일정진)]  


비록 경전을 조금밖에 외우지 못하더라도 
가르침에 맞게 여법하게 살고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올바르게 알아 완전한 해탈의 마음으로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는 수행자의 삶을 사는 것이다. 
Appam-pi ce sahitaṁ bhāsamāno, Dhammassa hoti anudhammacārī,
rāgañ-ca dosañ-ca pahāya mohaṁ, sammappajāno suvimuttacitto,
anupādiyāno idha vā huraṁ vā, sa bhāgavā sāmaññassa hoti. Dhp.20


위의 ‘올바르게 알아(sammappajāno)’는 적절한 사유를 통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의 사성제]를 잘 아는 것을 뜻합니다. 부처님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 지극히 청정하게 되었기 때문에 나는 위없이 바른 깨달음을 실현했다”「초전법륜경」(S56:11)고 하십니다. 


이 사성제는 수행자에게 “안전한 의지처이고, 가장 훌륭한 의지처”가 되고, 이 의지처로 감으로써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Dhp.192) 됩니다. 수행자는 일상생활에서의 윤리적 실천으로부터 시작하여 열반(Nirvāṇa)이라는 거룩한 상태까지 나아갑니다. 



담준스님

광주 선덕사 주지


약력 : 광주출생 | 대흥사에서 법인스님을 은사로 출가. | 직지사에서 고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 국립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 동국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 강사 | 전 중앙승가대학교 비구수행관장 | 전 조계종 교육아사리 | 현 해인사 승가대학원 외래교수 | 현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 현 불교기후행동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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