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오늘은 #1000일+789일차입니다.
【문명전환 지리산 만일결사(2차 천일정진)】
89.
자식은 누가 낳았습니까? 당연히 부모가 낳았습니다.
그럼 부모는 누가 낳았습니까? 당연히 자식이 부모를 낳았습니다.
무슨 소린가 싶지요? 사실을 확인해봅시다.
엄마 아빠가 되고 싶을 때 자식에 의지해서만, 자식과의 관계 속에서만 엄마 아빠는 성립됩니다. 자식 없는 부모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낳고 길러준 존재이기 때문에 자식에게 부모가 고마운 존재이듯, 부모에게도 자식은 하느님만큼 부처님만큼 고마운 존재입니다.
-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124쪽 -
우리는 흔히 자신을 고정된 실체로 여깁니다. 분리독립된 '나'라는 존재가 고정된 성격과 관계 방식으로 상대를 바꾸어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실상의 '나'는 상대와의 관계에 의지하여 새롭게 창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어떤 사람과 관계맺느냐,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되는 까닭입니다. 우리는 관계에서 각기 다르게 응답하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은 우리에게 새로운 관계 방식을 제안합니다. 관계 속에서 나를 새로운 존재로 탄생하게 해주는 상대를 귀하게 여기고 고마운 마음으로 대하는 것은 진리에 부합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나의 호불호 혹은 이익의 대상으로 상대를 구분짓고 판단하는 것은 이러한 실상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생명평화백대서원절명상 중에 '만나는 상대를 내 삶의 하나님으로 대할 때 비로소 내 삶이 행복하게 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듣기에 아름다운 감성적 표현이 아니라, 존재의 실상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되는 실천입니다.
매순간 나를 탄생하게 해주는 상대에게 고마움으로 귀하게 관계맺는 것이 진리에 맞는 일이자, 나와 상대를 위한 길입니다.
5월 14일 오늘은 #1000일+789일차입니다.
【문명전환 지리산 만일결사(2차 천일정진)】
89.
자식은 누가 낳았습니까? 당연히 부모가 낳았습니다.
그럼 부모는 누가 낳았습니까? 당연히 자식이 부모를 낳았습니다.
무슨 소린가 싶지요? 사실을 확인해봅시다.
엄마 아빠가 되고 싶을 때 자식에 의지해서만, 자식과의 관계 속에서만 엄마 아빠는 성립됩니다. 자식 없는 부모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낳고 길러준 존재이기 때문에 자식에게 부모가 고마운 존재이듯, 부모에게도 자식은 하느님만큼 부처님만큼 고마운 존재입니다.
-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124쪽 -
우리는 흔히 자신을 고정된 실체로 여깁니다. 분리독립된 '나'라는 존재가 고정된 성격과 관계 방식으로 상대를 바꾸어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실상의 '나'는 상대와의 관계에 의지하여 새롭게 창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어떤 사람과 관계맺느냐,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되는 까닭입니다. 우리는 관계에서 각기 다르게 응답하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은 우리에게 새로운 관계 방식을 제안합니다. 관계 속에서 나를 새로운 존재로 탄생하게 해주는 상대를 귀하게 여기고 고마운 마음으로 대하는 것은 진리에 부합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나의 호불호 혹은 이익의 대상으로 상대를 구분짓고 판단하는 것은 이러한 실상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생명평화백대서원절명상 중에 '만나는 상대를 내 삶의 하나님으로 대할 때 비로소 내 삶이 행복하게 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듣기에 아름다운 감성적 표현이 아니라, 존재의 실상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되는 실천입니다.
매순간 나를 탄생하게 해주는 상대에게 고마움으로 귀하게 관계맺는 것이 진리에 맞는 일이자, 나와 상대를 위한 길입니다.